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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때]‘빨간머리 앤’ 작가 몽고메리 사망

[오늘, 그때]‘빨간머리 앤’ 작가 몽고메리 사망

기사승인 2015. 04.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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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4일은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서울 관악을 등 전국 4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재보궐 선거인데다 주중인 관계로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는 간간이 눈에 띄었는데요. 사전투표는 25일까지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그렇다면 과거 ‘이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빨간 머리에 주근깨 가득한 얼굴, 언제나 조금은 엉뚱하고 진지한 상상으로 가득한 ‘빨간머리 앤’의 앤 셜리. 그녀를 탄생시킨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이날 숨을 거뒀습니다.

앤 셜리는 다름 아닌 작가 자신이었는데요. 주근깨 가득한 얼굴에 긴 머리. 부모님을 일찍 여읜 것도, 2층 다락방 창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친 것도 모두 작가 자신을 앤 셜리에 투영한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30세가 되던 1904년에 ‘빨간머리 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봄에 시작한 집필은 그 해 10월이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출판사로부터 모두 외면당하는 수모를 겪었고, 그로부터 3년 후 보스턴의 한 출판사에 의해서 발간됐습니다. 이후 ‘빨간머리 앤’은 베스트셀러가 됐고, 이후 앤을 주인공으로 하는 속편들이 계속 출간돼 각국에 수출됐습니다.

또 1991년 이날은 일본 지바에서 제4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막됐습니다. 남북한은 46년만에 처음으로 남북단일팀인 ‘코리아’팀으로 출전했는데요. 결승에서 코리아팀은 중국을 3대2로 꺾고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2002년 서해안 바다 속에서 잠자던 신비의 고려청자 비색이 800년만에 햇빛을 봤습니다. 전북 군산시 비안도 근해에서 12세기 후반기의 고려청자가 다량 발굴된 것입니다. 발굴된 청자는 대접과 접시, 통 모양 잔 등 다양했으며, 연꽃과 모란을 주로 새겼습니다. 형태가 제대로 남아 있는 것은 150점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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