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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섬김·희생 세계열방 품은 한동인…피지 정부, 한동대 순교학생 학부모에게 감사패 수여

사랑·섬김·희생 세계열방 품은 한동인…피지 정부, 한동대 순교학생 학부모에게 감사패 수여

기사승인 2015. 04. 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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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투 이노케 쿠부아볼라 피지 외교부 장관이 지난 16일 주한피지대사관에서 한동대 순교학생 학부모에게 감사패를 수여후 장순흥 한동대 총장(오른쪽)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동대학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라투 이노케 쿠부아볼라(Ratu Inoke Kubuabola) 피지 외교부장관이 지난 16일 주한피지대사관에서 한동대 순교 학생 학부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97년, 한동대 두 학생(고 강경식, 권영민 군)이 피지 나시카와 비전칼리지에서 봉사 및 선교 활동 중 순교한 바 있다.


피지 정부는 이 시간을 통해 고인이 된 두 학생에게 진심으로 경의와 애도를 표했으며 그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순교 학생 학부모, 라투 이노케 쿠부아볼라 외교부장관이 참석했다. 특히 피지 외교부장관은 고인이 된 두 학생의 학부모를 직접 초청해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라투 이노케 쿠부아볼라 피지 외교부장관은 “피지는 그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그들을 통해 섬김과 사랑의 정신이 피지에 확장되어 가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피지 정부 차원의 감사패 수여는 순교 학생 가족뿐만 아니라 한동대와 국가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피지와의 협력을 통해 피지와 도서 국가들의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6월에는 장순흥 총장이 피지 명예 총영사로 임명된 바 있다. 또한 한동대는 지난 해 8월 피지 국립대학교와 학생 및 교수 교류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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