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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종북‘ 이석기 특사 관련 문재인 대표가 해명해야”

김무성 대표 “종북‘ 이석기 특사 관련 문재인 대표가 해명해야”

기사승인 2015. 04.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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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종북주의자 국회진출 도와 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 2003년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던 옛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이 특별사면을 받은 배경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25일 경기 성남 중원에서 열린 4·29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이 지역에 출마한 김미희 전 의원을 비롯한 옛 통진당 소속 의원들을 하나하나 거론한며 “이 사람들은 종북주의자들이고, 이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게 도와준 정당은 새정치연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석기란 사람은 동부연합이란 지하종북단체를 만들어서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활동을 하다가 구속된 적이 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사면복권됐다”면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때였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국가 내란을 기도했던 이석기를 왜 노 전 대통령이 사면했는가를 당시 문재인 수석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사 논란에 대해서도 “노 전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에 살짝 한 사람만 특별사면을 시켰는데, 국민이 그 내막을 어떻게 알겠느냐”면서 “이 비밀은 노 전 대통령과 문재인 당시 비서실장 밖에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얘기하지 않았다”며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과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미루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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