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및 충남 일부 내륙도 24도 넘어...대전 25.8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25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2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영천·구미 26.6도, 상주 26.2도, 안동 26.1도, 경주 25.9도, 문경 25.2도 등을 나타냈다. 이는 평년 대비 3~4도가량 높은 것이다.
기온이가 올라가자 대구 팔공산과 앞산, 경주 토함산 등 지역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행락객이 몰려 일대가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27일까지 낮 기온이 크게 올라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을 비롯한 충남 일부 내륙지역 낮 기온도 올해 들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 25.8도, 천안 24.1도, 부여 24.3도, 금산 24.3도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