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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와 자동차 여행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 9가지

어린 자녀와 자동차 여행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 9가지

기사승인 2015. 04.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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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 날씨에 가족끼리 승용차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은 필수, 특히 영유아들은 자동차 사고에 치명적이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성인과 다른 영유아용 승차 안전수칙을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다음은 교통안전공단과 비영리 국제안전 기구(Safekid Korea)에서 꼭 알아야 하는 어린이 승차 안전 수칙 9가지다.

1. 부모는 어린 자녀를 안고 타지 말 것
어린 자녀를 안고 사고를 당했을 경우, 자녀는 부모의 충격 받이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때 성인 몸무게의 7배에 해당하는 충격을 받게 되므로 매우 위험하다..

2. 13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자동차 뒷좌석 이용
에어백이 있는 앞좌석에 탈 경우, 충돌시 에어백이 부풀리는 힘에 목이 꺽이거나 어린이의 얼굴을 정면으로 막아 질식할 가능성이 높다.

3. 성인용 안전벨트 주의
성인용 안전벨트는 어린이의 몸에는 헐겁기 때문에 충돌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는 앉은키가 작기 때문에 어깨와 골반을 지나야 하는 안전벨트가 목과 복부를 지나게 되어 사고시 장파열 등의 손상을 유발해 보호역할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4. 안전벨트가 꼬이거나 비틀어져 있으면 위험
급정거하거나 충돌할 때 안전벨트 폭이 넓으면 충격을 분산 시켜준다. 그러나 안전벨트가 꼬여있으면 오히려 피부를 상하게 하고 심하면 내장 파열까지 초래할 수 있다.

5. 차량용 어린이 보호장구는 어린이의 체격과 기능, 안전성을 고려해서 선택
어린이의 체격을 고려해 알맞은 보호장구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목근육이 충분히 발달되지 않은 연령의 경우, 목을 편안하게 감싸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목 보호대를 대주는 것도 방법이다.

6. 차량용 어린이 보호장구는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킬 것
보호장구에 앉히기만 한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반드시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7. 아기가 보호장구에 타는 것을 싫어한다고 포기하지 말 것
아기가 싫어한다고 사고의 위험을 방치하는 것은 부모의 책임이다. 아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집에서도 앉혀놓고 가지고 놀게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거부감을 없애주어야 한다.

8. 차량이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있었다면 어린이를 앉힐 때 주의.
차량이 햇빛에 장기간 노출돼 있었다면, 어린이를 태우기 전에 좌석이나 벨트가 뜨겁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하며, 뜨거워진 부분은 어린이의 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호장구 선택시에도 단열처리가 돼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9. 여름철 불볕 더위에 어린이를 차안에 혼자 남겨두지 말 것
뜨거운 차 안에서 어린이가 체온의 균형을 잃는 속도는 성인보다 약 3~5배 정도 빠르다. 또한 바깥 기온이 약 33도일 때, 차내 온도는 단 20분만에 52도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어린이는 단 몇 분이라도 차 안에 혼자 남겨두어서는 안 되며, 목적지에 도착해서 내릴 때에는 차 안에 어린이가 자고 있지는 않은지 모두 내렸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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