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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차이나타운’ 김고은, “박보검 진실한 친구…로맨스 고민 많았다”

[인터뷰]‘차이나타운’ 김고은, “박보검 진실한 친구…로맨스 고민 많았다”

기사승인 2015. 04. 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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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고은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박보검과 로맨스를 한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최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박보검은) 정말 착한 친구더라. 나는 박보검이 캐스팅됐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 조금 긴장했다. 잘생겼고 인기도 있고 나보다 어리지 않느냐”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극중 캐릭터보다 장난스러운 면도 있는데 안부문자로 ‘날씨가 추워졌네요. 건강조심하세요’ 이런 식으로 보내는, 정말 착한 아이였다. 놀랐다”며 “진실한 친구인 것 같다. 연기를 할 때도 있고 1대1로 대화를 할 때도 뭔가 눈을 보고 있으면 다른 사연이 있을 것만 같더라.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다. 그게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져서 그렇게 느낀 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극중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박보검은 아빠가 남긴 빚 때문에 늘 사채업자들에게 시달리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석현 역을 맡았다.


김고은은 “개인적으로 ‘석현과 멜로로 가면 안되나’ 싶었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그는 로맨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시나리오 봤을 때 감독님과 가장 의견이 일치하면서도 많은 토론을 했던 지점이 일영과 석현의 감정이 남녀간의 사랑으로 보이면 안 된다는 거였다. 그래서 석현과의 장면을 촬영할 때는 하나하나 신중하게 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져 차이나타운에서 자라난 아이(김고은)와 그 소녀가 엄마라고 부르는 대부(김혜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29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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