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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이 코스피 추가 랠리 견인한다”

“실적 개선이 코스피 추가 랠리 견인한다”

기사승인 2015. 04. 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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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장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인해 다음 달 2200포인트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들은 환율 상승과 유가 하락 덕분에 12개 분기 만에 깜짝 실적을 내놓고 있다.

26일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기업 실적이 2011년 연간 실적을 웃돌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 코스피도 2200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체 26개 업종 중 절반 이상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기업들의 배당 확대 가능성도 주식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국내 기업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21.5%와 1.4%였다.

배당성향이 30%로 높아지면 배당수익률도 2.1%까지 뛸 수 있다. 국내 기준금리가 1.75%로 낮아진 상태에서 배당수익률이 2%까지 높아지면 배당이 금리를 웃도는 ‘역수익률 혁명’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부장은 “1998년 일본과 1960·2008년 미국 등에서 배당수익률이 장기금리를 웃돌자 배당주 투자수요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다음달 정보기술(IT)·증권·건설·헬스케어 등의 비중 확대 유지와 에너지·화학 비중을 늘릴 것을 추천했다. 추천주로는 SK이노베이션·LG화학·SKC·KCC·LG하우시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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