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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고수익률에 개성을 입다

상가, 고수익률에 개성을 입다

기사승인 2015. 04. 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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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2신도시‘앨리스 빌’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률에 최근엔 유럽풍의 ‘스트리트형 상가’ 등 개성을 강조한 상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주변 신도시에서는 택지 정비 때부터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를 염두에 두고 부지를 조성하는 추세다. 여기에는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상가에 적극 도입해 높은 계약률로 연결 시키려는 건설사의 전략이 숨어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상가 분양 물량은 2012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분양된 상가만 총 304개 단지로 1년 새 9.4% 증가했다. 늘어난 분양 물량만큼 신도시 내 상가 분양 열기도 뜨겁다. 지난해말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카림애비뉴동탄’도 442개 점포가 2주 만에 완판됐고, 층·호수에 따라 1000만~3000만원가량 웃돈(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는 종류도 다양하고 상권과 입지마다 투자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지역별 특성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상가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미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스토리텔링형 스트리트 상가 ‘앨리스 빌’을 분양한다. 이 상업시설은 영국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삼아 설계됐다. 약 2만9152㎡ 규모의 앨리스 빌은 주거시설인 ‘동탄 린스트라우스 1차’와 함께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이춘석 우미건설 팀장은 “동화 속 세상을 주제로 상업시설을 조성해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반도건설
김포 한강신도시 ‘카림애비뉴 김포’
반도건설은 내달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림 라시드와 손을 잡고 만든 스트리트형 상가 ‘카림 애비뉴 김포’를 분양한다. 동탄2신도시와 세종시에 이은 3번째 분양하는 ‘카림애비뉴’ 브랜드 상가다. 김포한강신도시 Cc-01블록에 에 들어설 ‘카림애비뉴 김포’는 연면적 2만4298㎡ 규모에 지하1층∼지상2층 약 200여실의 점포로 구성됐다. 회색과 분홍색이 한데로 모아지는 사선 패턴의 바닥으로 꾸며진다. 브런치파크를 조성해 여유롭게 쇼핑·휴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림산업
김포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
특히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물길을 따라 상가가 들어서는 ‘수변형’ 이 잇따라 분양 중이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 상가 2차가 대표적이다. 인공 수로 주변으로 3개 동 54개 점포가 들어선다. 유러피안 스트리트몰 상가로 중심 수로와 대로변을 따라 레스토랑, 카페 등 고급 테마형 카페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알토란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지하 1층∼지상2층 분양 중이다.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며 유럽 고급 카페거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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