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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UHD 글로벌 1위 올라서

삼성디스플레이, UHD 글로벌 1위 올라서

기사승인 2015. 04. 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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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사이즈 55인치 지배력 강화…비수기에도 출하량 늘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울트라HD(UHD) TV 패널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시장 점유율 28.8%를 기록, LG디스플레이(25.7%)와 대만 이노룩스(2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UHD TV 패널 시장에서는 이노룩스가 지난해 3분기까지 35∼45%대 점유율로 선두를 달렸고 지난해 4분기는 LG디스플레이가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연말 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24.7% 늘어난 166만 개의 패널 출하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 출하량 36만9000개와 비교하면 1년 새 4.5배나 물량을 늘었다.

‘빅3’에 드는 LG디스플레이는 148만1000개, 이노룩스는 135만3000개를 각각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이노룩스는 지난해 4분기보다 출하량이 각각 20.5%, 23.1% 하락했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위 비결로 커브드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과 함께 보급형 제품 공략, 메인 사이즈인 55인치 패널의 경쟁력 우위 등을 꼽았다.

1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중국 전자표준화연구소(CESI)의 곡면디스플레이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 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서 커브드 기술 화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 리더십 강화도 한몫했다.

한편 1분기 전체 UHD TV 패널 출하량은 575만8000개로 전 분기보다 1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0% 이상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사이즈별로는 50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패널에서 40인치대 보급형 패널로 중심 이동이 진행돼 UHD TV의 대중화 추세를 반영했다.

UHD TV 시장이 처음 개화한 2013년에는 10.8% 수준에 불과하던 40인치대 UHD 패널 비중은 올해 1분기 37.7%로 3배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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