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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럭셔리 G4로 최대판매량 달성한다

LG, 럭셔리 G4로 최대판매량 달성한다

기사승인 2015. 04.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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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1Q 1600만 기록 예상, 2Q G4 출시로 2000만대 돌파 가능?
천연가죽 후면커버, 최고 사양 카메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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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G4로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2000만대를 첫 돌파할지 주목된다. 오는 29일 전략 스마트폰 G4가 출시되며 올해 2분기 신제품 출시효과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G4는 명품 가방에나 쓰이는 천연가죽 후면커버에, 최고 사양의 카메라로 무장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자업계 비수기라는 1분기에도 16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 2000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300만대로,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G4 출시에 힘입어 분기 최대 스마트폰 판매량을 갈아치우기 위해 출시 전부터 파격적인 사전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G4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G4의 가죽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사전 체험단도 모집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G3 출시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의 역사를 다시 쓴 덕에 G4에 대한 기대도 높다. 지난해 1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가던 MC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부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는 매출 4조2470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으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시작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G3가 약 580만대 판매되며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2013년보다 24% 증가한 5910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G4가 840만대가량 판매되면 올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8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4의 특징은 천연가죽 후면 커버, 커브드 디스플레이, 조리개 값 F1.8의 카메라 등으로 압축된다.

G4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죽 소재의 후면커버다. 제작 공정만 12주로, 일반 후면 커버(4일)의 10배에 이를 만큼 명품 가방에나 쓰이는 천연가죽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LG전자는 “소재 자체의 밀도가 높아 부드럽고 무게감을 덜어줘 편안함을 준다”며 “사람의 손에 최적의 그립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3000R(원을 만들었을 때 반지름이 3000㎜) 곡률의 쿼드HD 화질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사용성은 물론 디자인도 잡았다.

특히 LG전자는 G4에 F1.8의 조리개를 탑재했다.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카메라 가운데 G4의 조리개 값이 가장 낮다. 조리개 값이 낮을수록 어두운 환경에서 더 밝게 촬영할 수 있다. F1.8 정도면 거의 DSLR급 카메라 성능과 맞먹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는 1.9, 애플의 아이폰6의 조리개 값은 2.2 정도다. 후면과 전면 카메라는 각각 1600만과 800만 화소로, 카메라에 승부수를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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