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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주말 내내 성남-관악 유세 총력...“문재인, 종북주의자 도운 책임져야”

김무성, 주말 내내 성남-관악 유세 총력...“문재인, 종북주의자 도운 책임져야”

기사승인 2015. 04.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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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27일 인천강화서을, 28일 마직날은 성남 예정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4·29 재보궐선거 3일 전인 26일 오전은 성남 중원, 오후엔 서울 관악을에서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유세을 벌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10년 전 성남 중원에 있던 교회로 신도 3000여명 중 60%가 이번 재보선 유권자다.

김 대표는 주말 동안 성남과 관악에 집중했다.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겐 “성남과 관악은 사람이 많이 모이기 때문”이라고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듯 말했지만 오는 27일 인천 강화서을에서 하루종일 유세한 뒤 선거 전 마지막 날에도 성남 중원에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유세차를 타고 다녀보니 분위기가 좋아진 느낌”이라면서도 판세에 대해선 “개표 때까지 전혀 예측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3일 정도는 유세차를 타고 지역을 다 도는데 사람들 얼굴을 보면 표가 싹 넘어오는 모습이 보인다”며 마지막 3일 유세 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야당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정권심판론’을 강조하자, 노무현 대통령때 이뤄진 성 전 회장과 해산한 통합진보당 소속 이석기 전 의원의 특별사면에 대한 역공으로 응수했다. 특히 이번 선거 지역 중 세곳이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이뤄진 만큼 야권연대를 했던 새정치연합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는 전날 관악 유세에서도 이석기 전 의원 등의 이름을 부른 뒤 “이 사람들은 종북주의자들이고 이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게 도와준 정당은 새정치연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석기란 사람은 동부연합이란 지하종북단체를 만들어서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활동을 하다가 구속된 적 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사면복권됐다”고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서도 “종북몰이가 아니라 사실대로 말한 것”이라며 “종북주의자들, 우리 사회를 내란 선동, 파괴 목적으로 한 분자들의 국회 진출은 엄청난 사건이다. 그들이 국회에 진출하도록 도와준 정당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을로 이동해선 유세차를 타고 ‘관악 Live’ 이동 유세에 집중했다. 한 장소에서 머물러 있기보단 차를 타고 빠르게 신림동 아파트 단지 사이를 돌며 지지를 호소, 신림1교부턴 걸어서 시민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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