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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22연승 마감…대전, 리그 첫 승 신고(종합)

프로축구 전북, 22연승 마감…대전, 리그 첫 승 신고(종합)

기사승인 2015. 04. 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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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가 전남드래곤즈에게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22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북은 26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창민의 연속골을 앞세운 전남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해 9월6일 상주 상무전부터 이어진 K리그 무패 행진을 22경기에서 마쳤다.

전북은 앞서 지난 22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7개월 만의 패배(2-3)를 경험했다.

기세가 꺾인 전북의 기록을 막아세운 주인공은 이창민이었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뛰다 임대로 이적한 이창민은 전반 21분 오르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지역 정면으로 크로스 해준 볼을 골문으로 슬라이딩하면서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점을 올렸다. 전북은 전반 42분 이동국의 슈팅이 골키퍼 김병지에게 막혀 나온 것을 이재성이 헤딩으로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창민이 다시 나섰다. 후반 17분에 스테보가 찔러준 공을 골문을 향해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강슛,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남은 이후에는 앞선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전북을 압박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무릎 부상으로 박주영이 결장한 FC서울은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광주 파비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40분 고요한의 골로 동점을 이룬 뒤 더 이상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수원삼성도 대전시티즌에게 일격을 당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아드리아노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감격적인 리그 첫 승리를 맛보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선두’ 전북을 추격할 수 있었던 수원은 대전에게 발목 잡혀 전북에 승점 4점차를 기록하게 됐다.

대전의 아드리아노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감각적인 백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 36분 아드리아노가 역습상황에서 또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수원은 후반 38분 정대세가 얻어낸 패널티킥을 염기훈이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거기까지였다.

특히 염기훈은 패널티 골 성공으로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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