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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데프콘-이연복, 손발 척척 요리대결 ‘예능 명콤비’ 등극

‘1박 2일’ 데프콘-이연복, 손발 척척 요리대결 ‘예능 명콤비’ 등극

기사승인 2015. 04. 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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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1박 2일’ 데프콘과 이연복이 ‘新 예능 명콤비’에 등극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여섯 멤버들과 강레오-레이먼 킴-이연복-김민준-샘 해밍턴-조세호까지 여섯 게스트가 ‘최고의 주안상’을 찾아 떠난 마지막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번 주 12명의 멤버들과 셰프들은 각 지역의 전통주와 산해진미를 찾아 다시 한 곳으로 모여들었고, 팀 별로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개도로 떠났다 돌아온 데프콘-이연복은 죽이 척척 맞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데프콘과 이연복의 ‘예능 명콤비’다운 환상적인 케미는 막걸리 시음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개도의 막걸리가 궁금하다는 차태현의 말에 이연복은 눈을 반짝이며 “깜짝 놀랐어요. 그 맛 보고”라며 신나 하는 모습을 보인 뒤 “우리도 그 건배주로..”라며 데프콘을 바라봤다. 이를 본 데프콘은 “우리는 조선시대부터!”라며 덧붙이며 자랑을 이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이연복은 은근한 디스를 시작했고, 데프콘이 이를 말리기 시작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연복은 “역사와 돈을 떠나서 막걸리 맛으로”라며 동업자 디스를 하는가 하면, 정준영-샘 해밍턴이 막걸리를 짜려고 하자 “귀찮으면 소비자들이 안마셔요 요즘”이라며 디스를 이어간 것. 이에 데프콘은 “여러분 제조자는 건들지 맙시다~”라며 중재에 나서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자랑을 할 때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더욱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들이 가져온 개도막걸리를 소개할 순서가 되자 데프콘은 “이쪽 막걸리가 저희 개도의 한 가슴까지 온 거 같네요”라며 운을 띄웠고, 이연복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현란한 손놀림으로 막걸리를 흔들며 등장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데프콘과 이연복의 손발은 요리대결에서도 척척 맞아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요리대결 전부터 이연복은 “전복만 까주면 다른 거를 할 수 있어”라며 말을 건넸고, 대결에 들어가자 데프콘은 이연복의 지시에 따라 그의 손과 발이 되어주며 실수 없는 요리를 이어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요리대결에 임하는 이연복의 반전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그가 요리대결과 마주하자 셰프의 본능을 일으켜 진지한 눈빛을 발산하기 시작한 것. 이연복은 “지금 하면 소스가 밑으로 흘러”라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한편, 짧은 시간 내에 다른 어떤 팀보다도 푸짐한 양의 음식을 만들어 내 시청자들을 연신 감탄케 만들었다.
 
무엇보다 데프콘과 이연복은 마지막까지 그 케미를 이어나가 보는 이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이연복은 촬영 도중 “사진 하나만 찍고~”라며 자리를 이탈해 자유로운 영혼임을 입증했고, 이에 데프콘은 “보셨죠? 자기가 원하는 바는 굽히지 않습니다~”라며 익숙해진 듯 그를 옹호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예능 명콤비’로 거듭날 만큼 환상적인 케미로 요리대결까지 1등을 거머쥔 데프콘과 이연복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진짜 둘이 죽이 척척 맞더라~”, “이연복의 자유로운 영혼이 너무 좋았어”, “두 사람이 만든 요리 정말 먹어보고 싶다. 군침이 아주~”, “요리 앞에서 이연복의 눈빛이 확 달라져서 멋있었던 것 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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