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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않는새’ 오현경 “거만해질 수도 있는 시기, 제목부터 꽂힌 작품”

‘울지않는새’ 오현경 “거만해질 수도 있는 시기, 제목부터 꽂힌 작품”

기사승인 2015. 04. 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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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않는새' 오현경/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오현경이 '울지 않는 새'와 만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씨네씨티 엠큐브에서는 tvN 새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열려 오현경, 홍아름, 김유석, 강지섭, 백승희, 안재민, 김평중 PD가 참석했다.


이날 희대의 악녀 천미자 역을 맡은 오현경은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 고민도 많았고 아침드라마라 너무 힘들어서 과연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현경은 "'울지 않는 새'의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재밌더라. 제목부터 마음에 다가왔다"며 "작가가 쓰려고 하는 내용이 '울지 않는 새'라는 제목이 다 들어있다. 제목 자체에서 주는 매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노란복수초'를 썼던 작가가 나이가 많지 않은데도 자기 힘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더 큰 힘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라며 "내가 좋은 작품을 많이 해왔고, 어쩌면 지금이 거만해지고 나태해줄 수 있던 찰나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대본을 공부하고 낮은 자세에서 작품에 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쁜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악녀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그간 악녀를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한 악녀를 해보고 싶었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울지 않는 새'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노란 복수초'를 통해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정미 작가의 복귀작이며 '눈꽃', '두번째 프러포즈' 등을 연출했던 김평중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가족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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