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김구라·윤상·박정철·손호준 ‘출격’…“3초 가정요리 전수”

'집밥 백선생' 김구라(시계방향), 백종원, 손호준, 윤상, 박정철

셰프 백종원,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 5인방이 만나 집밥 레시피를 선보인다.

tvN ‘집밥 백선생’ 제작진은 27일, 공식 SNS에 출연자 5인방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이미지 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백주부’ 백종원과 ‘백주부의 집밥 스쿨’에 합류한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섯 명의 출연자는 각자 조리도구를 손에 들고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 앞으로 어떤 스타일의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으로 성장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집밥 백선생’은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1인분 요리를 넘어서 한상차림까지, 한식으로부터 중식, 양식, 디저트에 이르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인스턴트식품, 집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지친 스타들은 앞치마를 메고 ‘백주부 집밥 스쿨’에 입문하고, 좌충우돌을 겪으며 점차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갈 예정이다.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에서 초간단, 초저렴, 초고속 요리 노하우를 전수하는 일명 ‘3초선생’으로 활약한다. 700억 매출신화를 이룬 외식업계의 대부답게 요리연구가로서 가정요리백서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사람 좋은 미소와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이는 예능인으로도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맡았다.

시청자가 뽑은 ‘요리와 가장 거리가 멀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오른 김구라는 ‘집밥 백선생’의 요리불통 캐릭터로 스승 백종원에 거침없는 핵직구를 날린다. 요리를 싫어할 것만 같은 김구라가 앞치마를 매게 된 사연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섬세한 감성의 꽃중년 뮤지션 윤상은 ‘초3입맛’의 소유자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기러기아빠 윤상이 자신을 위한 끼니부터 아내와 두 아들을 위한 요리까지 하나씩 마스터하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전할 예정.

결혼 1년차 배우 박정철은 신혼생활과 함께 요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혀부심'의 소유자다. 가정에서 요리를 전담하고 있는 만큼 백종원의 가르침에 누구보다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12년째 혼밥’ 손호준은 국민 요리 구멍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연기자가 되기 위해 상경한지 어느덧 12년에 자취생활 10년에 이르지만 요리를 하는 방법도 모르고 할 시간도 없는 자취남이다. ‘삼시세끼’에서 요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던 손호준이 국민 요섹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준다.

‘집밥 백선생’ 고민구 PD는 “요리를 통해 변해가고 성숙해 가는 네 남자의 이야기가 셰프 중심의 쿡방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레시피를 전수하는 백종원도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인간적인 매력과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산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은 오는 5월 19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