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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후 첫 불펜 피칭…복귀 시기는 미정

류현진, 부상 후 첫 불펜 피칭…복귀 시기는 미정

기사승인 2015. 04.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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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류현진(28·LA다저스)이 불펜 피칭을 시작하며 실전 감각 찾기에 나섰다.

MLB닷컴과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직구만 20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 후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염증 치료 주사를 맞고, 23일 다시 캐치볼을 했다. 하지만 다시 통증이 느껴졌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2주 정도 쉰 뒤 캐치볼, 롱토스를 거쳐 이날 처음 불펜 피칭을 했다.

부상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졌지만, 복귀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100개를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 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졌다”며 “잠시도 쉬지 않았던 선수 같았다. 이제는 어깨 힘을 키우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류현진은 어떤 통증도 느끼지 않았고,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며 “(류현진의 복귀를 위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이틀 뒤 불펜피칭에서는 투구수를 30개 정도로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구수를 90~100개까지 늘리고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해야 한다고 보면 실제 복귀까지는 앞으로도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재활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5월 말까지는 시즌 데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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