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테니스 유망주’ 정현, 서배너 챌린저 정상…세계랭킹 88위 등극

‘테니스 유망주’ 정현, 서배너 챌린저 정상…세계랭킹 88위 등극

기사승인 2015. 04. 27. 10: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NISI20130707_0008411049_web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정현(10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제임스 맥기(아일랜드·세계랭킹 169위)와의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이겼다.

이날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80점을 보탠 정현은 세계랭킹 88위로 올라섰다.

이는 이형택이 2000년 US오픈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이후 두 번째다. 이형택은 2000년 1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100위권에 머무르며 최고기록 3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정현은 올해 ATP가 선정한 ‘2015년이 기대되는 10대 선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일찌감치 기대를 받아왔다.

지난 연말 세계랭킹이 173위였던 정현은 2월 맥도날드 버니 인터내셔널에서 생애 두 번째로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연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3월에는 한국 선수로는 6년 6개월 만에 ATP 투어대회에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번에 서배너 챌린저 우승을 거머쥐며 4개월만에 85계단이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톱100에 진입한 정현은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와 마스터스급 대회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정현은 다음달 2일 2015 부산오픈 챌린저대회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