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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성추행 의혹’ 경영대 교수, 즉각 파면하라”

서울대 총학 “‘성추행 의혹’ 경영대 교수, 즉각 파면하라”

기사승인 2015. 04.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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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문
서울대 총학생회가 수년째 여학생들을 성희롱해 온 혐의로 학내 인권센터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대 경영대 박모 교수를 즉각 파면할 것을 학교 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7일 학내 인권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수가 여제자를 성적 대상으로 여기고 본인의 의사에 반해 강제 추행한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인권센터와 본부는 해당 교수를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지난 2월 박 교수가 학생을 성추행해온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무열 총학생회장은 “해당 교수가 파면되지 않는다면 인권센터와 본부 앞에서 천막농성까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인권센터의 조사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현재 박모 교수의 성추행 관련해 학교 측에서 인지를 하고 있다”면서 “인권센터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파면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놓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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