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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정신병 행세로 병역 기피하다 결국 실형 1년 선고…김우주는 누구?

김우주, 정신병 행세로 병역 기피하다 결국 실형 1년 선고…김우주는 누구?

기사승인 2015. 04. 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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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귀신이 보인다"며 정신병자 행세를 해 병영을 기피하려 한 가수 김우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조정래 판사는 김우주에게 "병역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속임수를 썼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우주는 2004년 신체검사 결과 현역 입대 대상자 판정을 받았지만 대학교 재학, 대학원 편입 등을 들어 수년간 입대를 연기해왔다. 이후 연기할 만한 사유가 떨어지자 이번에는 정신병 환자 행세를 했던 것.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2014년 5월 정신과에 42차례 방문해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땜ㄴ에 놀라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말했다. 또 "불안해서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거짓 증상을 호소해 의사로부터 정신병 진단서를 받았다. 

김우주는 병원에서 받은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해 결국 2014년 10월 현역병 입영대상자에서 공익 요원 대상자로 병역처분을 다시 받았다. 그러나 병무청에 제보가 들어가면서 덜미가 잡히게 됐다.  

병역기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우주는 1985년 11월 26일생으로, 지난 2005년 1집 '인사이드 마이하트(inside my hear)'로 데뷔했다. 

김우주는 최근까지 힙합 듀오 올드타임(김우주, Gamjay)으로 활동했고, 또 다른 멤버인 Gamjay는 그룹을 탈퇴했으며 김우주는 혼자 올드타임 엔터테인먼트 대표직까지 수행했다. '사랑해','좋아해'를 부른 또 다른 발라드 가수 김우주와는 동명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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