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박선영, 누명 벗고 송이우 체포 “또 당할 줄 알았어?”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박선영, 누명 벗고 송이우 체포 “또 당할 줄 알았어?”

기사승인 2015. 04. 28. 11: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폭풍의 여자' 127회

 박선영이 정찬과 고은미보다 한 수 위에 있었다.


28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오승열) 127회에서는 박현성(정찬)과 도혜빈(고은미)가 파놓은 함정을 피해간 한정임(박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영(송이우)은 현성이 시키는 대로 검찰에 가서 정임이 비리를 저질렀다는 가짜 증거를 넘겼다. 그는 이미 2년 전에도 정임에게 누명을 씌워 옥살이를 시킨 바 있기에 더욱 양심의 가책을 느꼈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비리를 저지른 죗값을 치를 용기는 없었다.

하지만 똑같은 수법에 또 당할 정임이 아니었다. 그는 말로만 호소해서는 누명을 벗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비리를 저지른 것이 자신이 아닌 미영임을 입증할 증거들을 모두 모아둔 상태였다.

정임은 검찰에 그 증거들을 넘기고 자신의 무죄를 입증했다. 현성은 신제품 런칭 전략 회의에 정임이 참석한 모습을 보고 의아해했고, 곧장 미영을 찾아가 "내가 시키는 대로 한 게 맞냐. 검찰이 이상해하는 낌새가 없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그 순간 검찰이 들이닥쳐 특수 사기 및 횡령 혐의로 미영을 체포했다. 현성은 자신이 정임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에 치를 떨었다. 미영은 검찰 조사를 받게 됐고, 정임은 "그러게 왜 그런 짓을 했냐, 나는 양심에 따라 진실을 말할 뿐"이라며 2년 전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던 미영에게 복수했다.

현성과 혜빈은 정임을 찾아갔고, 정임은 "두 사람에게 실망했다. 내가 2년 전 똑같은 수법에 또 당할 줄 알았냐"고 비아냥댔다. 이어 그는 "장실장을 밀어 넣고 둘만 살겠다 이거냐"고 말했지만, 혜빈은 "비리는 장실장이 혼자 저질렀는데 당연히 죗값도 혼자 치러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정임은 이 모든 대화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상태였다. 그는 휴대전화를 들고 가 미영에게 보여주며 "넌 이용당한 거다. 박현성은 살기 위해서라면 널 언제든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영은 믿었던 현성에게 배신당한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