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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1분기 글로벌 판매량 1위 수성...폭스바겐과 3만대 차이

토요타, 1분기 글로벌 판매량 1위 수성...폭스바겐과 3만대 차이

기사승인 2015. 04. 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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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_New Generation RAV4 (1)
토요타 RAV4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미국과 일본이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분기 토요타가 폭스바겐을 따돌리고 1위 수성에 성공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토요타는 지난해 동기 대비 2.5% 감소한 252만대를 판매하며 249만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을 불과 3만대 차이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제네럴모터스(GM)는 올해 1분기 242만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3위를 기록했고 2위 폭스바겐과의 격차 역시 7만대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는 올해 1분기 118만대, 기아차 75만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총 193만대를 판매하며 선두권에서는 다소 뒤처진 상태다.

업계에선 도요타가 한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저 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누리고 있기 때문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는 올해 1분기 판매가 26% 급증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올해 1분기 중국의 소형 SUV 판매에서 중국 토종업체에 밀려 판매량이 0.6% 감소했고 GM도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지만 나머지 해외 시장에서는 현지 통화가치 하락과 경기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도요타는 1위 자리 수성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및 생산설비 확장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대·기아차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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