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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정부에 국민 경고 보내야”

우윤근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정부에 국민 경고 보내야”

기사승인 2015. 04. 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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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부패한 박근혜 정부에 면죄부 주지 않길"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8일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정부의) 부패와 경제 무능에 대해 국민의 경고를 보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4·29 재보선을 하루 앞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일 치러지는 재보선이 경제 무능과 부정부패로 얼룩진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기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 “국민의 84%, 10명 중 8명이 넘는 국민이 성완종 리스트를 사실이라고 믿고 있다”며 “그리고 이 리스트가 사실임을 입증하는 증거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리스트에 오른 8인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데도 검찰 수사는 진전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64%가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특검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어제 긴급 의총에서 대통령의 최측근이 비리 의혹에 연루돼 있으니 엄정한 수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특별법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면서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성역없는 수사 촉구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답해야 한다”며 “제대로된 특검이 성역없는 수사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또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한국 경제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진단한 데 대해 “어두운 터널에 갇히기 전에 박근혜정부는 경제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당이 주도한 소득주도 성장, 서민들의 지갑을 채우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더 늦기 전에 시행해야 한다”며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 소득주도 성장, 이제 얼마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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