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발생하면 예보 정확도 26.2% 낮아져
황사가 발생하면 미세먼지 예보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영순 새누리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27일 발표한 미세먼지 예보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 20일까지 미세먼지 예보정확보는 88.7%였다. 반면 황사가 발생하면 정확도는 62.5%로 떨어졌다.
황사 발생시 지역별 미세먼지 정확도는 강원 영동이 23.8%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제주(48.8%), 서울(54.8%) 등의 순이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대기오염 예보 정확도를 높이려 대기질 통합예보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주 의원은 이와 관련,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정보을 국민들에게 전달해야 함에도 오히려 잘못된 정보로 국민들은 황사가 섞인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