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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 대통령, 몸 불편하신데도 적절히 다 말씀”

김무성 “박 대통령, 몸 불편하신데도 적절히 다 말씀”

기사승인 2015. 04. 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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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대독사과 비판에 "그럼 침대 누워서 발표해야 하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성완종 리스트 파문 유감 표명에 대해 “지금 이 시점에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은 적절히 다 말씀을 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슨 일이든지 사고의 일관성이 중요한데, 대통령이 출국 전 저와 만나 하신 말씀 그 내용과 다 일맥상통하고 일관성있는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국민 여론과 접하는 접선지역이다. 국민 여론을 빨리, 다양하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의견을 얘기했고, 또 그러한 일을 대통령이 즉각 수용하셨다”며 “몸이 불편하신데도 불구하고 오늘 빨리 입장을 밝혀주신데 대해서 국민 여론을 수렴해주신 것은 잘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 사면권은 정말 신중하게 집행돼야 한다는 큰 교훈을 우리가 이번에 얻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이 소신을 말하신 것도 적절한 대목”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야당이 ‘진정성 없는 대독사과’라 비판하는 데 대해 “몸이 아픈데 어쩌냐”라며 “침대에 누워서 발표해야 되나. 아이구 참… 나도 지금 링겔 좀 맞으러 가야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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