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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서 대출받고 은행에서 주식·채권 거래하자”

“증권사에서 대출받고 은행에서 주식·채권 거래하자”

기사승인 2015. 04.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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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우리은행 제휴, 국내최초 非계열 금융사간 복합점포 탄생
삼성증권 우리은행 복합점포
28일, 삼성증권과 우리은행 임원들이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삼성증권 금융복합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 6번째부터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제공 = 삼성증권
앞으로 증권사에서 대출을 받고 은행에서 주식·채권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최초로 비(非)계열 금융사간 복합점포가 탄생해서다.

삼성증권과 우리은행은 비계열 금융사간 복합점포인 금융복합센터 3곳을 오픈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금융복합센터는 강북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 강남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 그리고 광양 포스코(POSCO) 금융센터에 위치했다.

금융복합센터 방문고객은 우리은행 지점에 입점한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주식을 비롯해 채권까지 거래할 수 있다. 반대로 삼성증권 점포에 입점한 우리은행 창구를 통해 여·수신과 기업대출업무 등을 처리할 수 있다.

금융복합센터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증권과 은행의 모든 업무를 한 점포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원할 경우 양사의 장점이 결합된 종합자산관리 컨설팅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 윤용암 사장은 “은행과 증권업계 최고 회사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고객들께 양질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이번 금융복합센터의 오픈을 시작으로 양사간에 더 많은 상생의 협업 기회를 만들어 가게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양사는 협의를 통해 앞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금융복합센터 개점을 기념해 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 공동판매 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금융복합센터 신규고객에 한해 오는 6월말까지 온라인 주식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전자금융수수료 등을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대고객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 S6엣지 등 사은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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