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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관악구 소재 한 모텔에서 여중생이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모텔, PC방, 주점 등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한 계도와 단속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관내 숙박업소에는 청소년 이성 혼숙을 금해줄 것을, PC방에는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을 엄금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
또 경찰은 구청, 관련 민간단체와 함께 이날부터 2주 동안 모텔, PC방, 주점, 편의점 등을 방문해 계도할 계획이다. 또 내달 11일부터 한 달간 민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이성혼숙, 심야출입, 주류판매 등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친다.
적발된 업소는 형사처벌과 함께 행정처분을 병행하고, 관련 청소년에 대해서는 청소년도움센터와 연계해 선도할 예정이다.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후 관내 숙박업소와 PC방 관계자를 초청해 학교 밖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