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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포스코건설 비자금’ 박재천 코스틸 회장 소환조사

검찰, ‘포스코건설 비자금’ 박재천 코스틸 회장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5. 04.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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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재천 코스틸 회장(60)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28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박 회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포스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로부터 중간재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납품가격이나 거래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회사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코스틸은 포스코에서 선재를 구매해 가공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중견 철강기업이다.

박 회장은 포항지역에서 건설업을 하다가 2001년부터 코스틸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때 재경 포항중·고 동문회장을 지내며 당시 정권 실세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국철강협회 내 선재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철강업계에선 널리 알려진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중앙대 특혜 외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오는 30일이나 다음달 1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대 총장을 맡았던 박 전 수석은 2011~2012년 중앙대의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과정에서 중앙대에 특혜를 주도록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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