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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4.29 재보선 실시.. 여야 ‘수도권 대회전’ 총력전

내일 4.29 재보선 실시.. 여야 ‘수도권 대회전’ 총력전

기사승인 2015. 04.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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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지역일꾼론' vs '정권심판론'.. 누가 웃을까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관악구을, 인천 서구·강화을, 광주 서구을, 경기 성남 중원 등 4개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이날 실시되는 투표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내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가기 전에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 기간(4월24∼25일)에 투표한 선거인은 29일에 일반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할 수 없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 시작 후 밤 10시를 전후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는 재보선 당일 투표 진행 및 개표 전 과정을 선관위 홈페이지,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 유튜브, 유스트림을 통해 공개한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를 하루 앞둔 28일 ‘서울 - 인천 - 성남’ 등 수도권을 순회하며 집중 유세를 펼쳤다.

새누리당은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차별화하며 막판 지지세력 결집에 주력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인천 서구·강화을 유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네 지역 모두 상대적으로 낙후됐기 때문에 집권 여당의 힘이 있어야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본격화한 ‘정권심판론’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대여공세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야권 후보 난립으로 흩어진 지지층을 끌어모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정권은 경제도 실패하고 인사도 실패하고 권력도 부패한 ‘삼패정권’”이라며 “유권자들이 이 삼패정권을 투표로 심판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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