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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 금액으로 6007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이날 금호산업 인수에 단독으로 참여해 인수금액으로 6007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금액이다. 금융시장에서는 한때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입찰 금액으로 8000억원에서 1조원 내외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박삼구 회장이 금호산업을 재인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박 회장은 호반건설이 제시한 가격에 지분 50%+1주를 매입할 지를 한달 내에 결정해야 한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접수한 제안을 채권단협의회에 부쳐 이번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