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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소환조사…박범훈 전 수석 30일께 소환할 듯

검찰,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 소환조사…박범훈 전 수석 30일께 소환할 듯

기사승인 2015. 04. 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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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중앙대 특혜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 전 수석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지난 26일 이 전 장관과 조율래 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박 전 수석이 당시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교육부를 통해 중앙대에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교육부의 전체적인 정책 수립이 아닌, 개별 대학 관련 사안은 담당 실·국장의 전결 사항이어서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총장을 맡았던 박 전 수석은 2011~2012년 중앙대의 본·분교 통합과 적십자간호대 인수 과정에서 중앙대에 특혜를 주도록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며 박 전 수석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횡령 등 기존에 드러난 혐의들 외에 뇌물수수 등 혐의를 추가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수석 측과 소환일정을 조율해온 검찰은 오는 30일께 박 전 수석이 검찰에 출두하기로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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