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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나이 거꾸로 먹는 동안비법 “옛날 옛적의 피부로 상큼하게 돌아가자”

[엣지남녀] 나이 거꾸로 먹는 동안비법 “옛날 옛적의 피부로 상큼하게 돌아가자”

기사승인 2015. 04.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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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봤을 때 "어머! 내가 왜 이렇게 늙었지?"라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살이 쪘을 때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살을 뺄 수 있지만, 한 번 생겨버린 주름은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 관리해줘야 합니다.
동안의 조건에는 작은 얼굴과 볼록한 이마, 큰 눈 등 얼굴의 비율도 동안의 조건이 되겠지만, 무엇보다 동안의 가장 기본은 잡티 없고 주름 없는 깨끗한 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운 피부를 갖고 있다는 것은 단순히 동안의 조건일 뿐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인상이나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피부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집에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입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나이 거꾸로 먹는 동안 비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사진=조준원기자 wizard333@
△피부 관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Q. 사우나는 피부 건강에 좋다?

A. 사우나는 혈액순환,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장시간 사우나는 피부 노화의 적입니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사우나와 비슷한 조건인 섭씨 60도의 열 적외선을 일주일 3회 20분가량 지속적으로노출시킨 결과 콜라겐 분해속도가 증가하고 콜라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홍조나 예민 피부염이 있는 분들은 이런 질환들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좀 더 조심해야 합니다.

Q. 뜨거운 사우나 후 냉수마찰 피부에 도움이 될까?

A. 잦은 피부혈관의 수축과 확장은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이후 홍조도 심해지고 노화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우나는 15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불가마 사우나보다는 40~50도 정도의 따뜻한 찜질방을 이용하시고, 너무 자주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Q. 돼지껍질은 먹는 것보다 피부에 직접 붙이는 것이 콜라겐 흡수가 더 잘된다?

A. 콜라겐은 입자가 커 피부를 통과하기 어렵습니다. 돼지껍질을 피부에 직접 붙일 경우 콜라겐 흡수가 더 잘된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데요. 입으로 먹는 것 또한 콜라겐 흡수가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때문에 돼지껍데기를 찾아 먹는 것보다는 피부에 좋은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사진=박성일기자 rnopark99@
Q. 아침에는 물세안만 하는 것이 피부에 좋다?

A. 밤사이에도 계속적으로 피지가 분비되고 노폐물이 축적됩니다. 분비된 피지는 모공 안에 쌓이게 되고, 모공에 쌓인 피지가 산소를 만나게 되면 산화가 되면서 블랙헤드 되는데요. 적절한 시기에 피지를 제거해 주지 않으면 피부 염증과 모공 확장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아침에는 가볍게라도 클렌징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물세안만 하는 것이 좋다?

A. 악성 건성 피부인 분들은 딥클렌징이나 각질 제거를 자주 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오일 성분의 클렌징 제품이나 부드러운 폼클렌징은 보습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해 세안하면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자극이 되지 않습니다.

Q. 옆으로 누워서 자면 얼굴 주름이 생기기 쉽다?

A. 주름은 작은 압력을 받는 부위에 생깁니다. 눈웃음을 많이 짓는 사람은 눈주름,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목주름, 인상 쓰는 사람은 미간 주름이 생길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한 쪽으로 오랫동안 누워서 자게 되면 몇 시간을 같은 자세로 자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압력이 가해져 주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진=OSEN

 

△피부를 지키는 세가지 습관


봄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가 많은 계절이라 피부에 자극도 많이 가고, 알레르기 피부염도 많이 일으키는 계절입니다. 또 자외선 지수도 갑자기 증가하는 시기이며, 굉장히 건조해 보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① 적당한 보습

화장품을 종류별로 딥클렌징→모공 청소→스킨→에센스 등 과도한 보습제 사용은 피부에 자극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잘 맞는 보습제 1~2개 정도만 선택해서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보습제를 하루에 한 번만 바르는 분들도 계신데요. 건조할 때마다 자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봄은 기미, 주근깨가 심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SPF(자외선 차단 효과)와 PA(자외선 차단 지수)를 확인한 다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자외선 지수는 흐린 날이나 비 오는 날에도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어떤 날씨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발라야 합니다. 특히 자외선은 창문으로도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 생활을 많이 하거나 운전을 많이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합니다.

③ 활성산소

활성산소는 피부노화의 원인입니다. 활성산소를 몸에서 제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항산화제를 복용하거나 도포하는 것인데요. 항산화제는 약이나 비타민으로도 복용할 수 있지만, 황산화 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 블루베리, 토마토 등을 섭취하는 것도 피부 건강을 위해 좋은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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