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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살이 빠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사랑에 빠지면 살이 빠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기사승인 2015. 04. 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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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면 살이 빠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출처=/픽사베이
사랑에 빠지면 살이 빠진다?

이 이론을 증명할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결과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연애할 때 나오는 호르몬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보도했다.

하버드 의과대학 (Harvard Medical School) 연구팀은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 체내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중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평균 27세의 남성 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참가자 중 13명만 정상 체중이고 나머지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피실험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코 안에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뿌리는 집단과 금식 후 위약을 먹는 집단으로 나눴다.

사흘간의 실험 결과 옥시토신 스프레이를 뿌린 참가자들이 훨씬 적은 칼로리와 지방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로손 (Elizabeth Lawson) 박사는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과 대사 합병증 치료제의 희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 학회 (Endocrine Society)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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