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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오래된 연인들의 익숙한 법칙 “풋풋함에서 자연스러움으로(?)”

[연애학개론] 오래된 연인들의 익숙한 법칙 “풋풋함에서 자연스러움으로(?)”

기사승인 2015. 05. 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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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오래된 연인들의 익숙한 법칙 “풋풋함에서 자연스러움으로(?)”   /사진=영화 ‘브레이크업-이별후애’ 스틸컷  


데이트 초반의 풋풋한 커플과 장기간 데이트 중인 익숙한 커플들은 그 말과 행동에서부터 커플의 경력이 드러난다.

마치 교과서처럼 딱 정해진 공식 같은 틀... 오래된 연인들이라면 ‘이런 법칙’은 겪고 있을 법하다.


“누구나 다 저 같은 고민 하고 있나요?”란 대답에 확실하게 ‘YES'라고 할 수 있는 그대들은 장기 커플들이다.


/사진=영화 ‘브레이크업-이별후애’ 스틸컷    
“자유자재 생리 현상”
참고 참았던 생리현상도 이젠 상대방 앞에서 트림, 방귀를 막 뀐다. 처음에는 상대방의 실수로 나온 자연현상에 웃으면서 그 모습마저 귀엽게 봐줬는데... 지금은 실수도 아니고 ‘내 앞’에서 태연스럽게 자연 현상을 발휘하는 그, 그녀의 모습은 생활 그 자체다. 

“용건만 간단히”
예전에 밤새우면서 서로 통화하면서 ‘끊는’ 그 순간이 아쉬워서 전화기를 붙잡고 잠든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지금은 어떤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용건만 간단히 하고 전화를 ‘툭’ 끊어버린다.


/사진=영화 ‘브레이크업-이별후애’ 스틸컷    
“그냥 집에서 보자”
처음에 그렇게 ‘나’를 위해 데이트 코스를 짰던 상대방이 이제 데이트조차 뜸해지면서 그나마 한 번씩 나갔던 야외 데이트도 나가지 않는다.
오랜만에 데이트로 하러 가기로 한 연인들. 서로가 나온 말은 “우리 그냥 집에서 볼까?”란 한 문장이다.

“내꺼 있듯 내꺼”
예전에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사고 싶은 게 있어도 ‘사 줘’라고 말 못했던 수줍음은 없어지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지갑을 꺼내면서 계산한다. 그게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사진=영화 ‘브레이크업-이별후애’ 스틸컷    
오래된 연인들의 법칙은 익숙하면서도 편안해진 것에 있다. 너무 자연스럽게 됐기에 ‘이런 게 싸울 일인가’라는 생각조차 갖지 않아 싸우지도 않는다.

 

서로 긴장감을 갖는 일...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다거나 ‘결혼’이라는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게 아닐까. 그때부터는 데이트 초반처럼 서투르고 낯선 모습으로 될 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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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asiatoday.co.kr/kn/atootalk.html?ap=3#20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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