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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VS메이웨더..‘반신반인’ 파퀴아오, 신화는 만들어졌다?

파퀴아오VS메이웨더..‘반신반인’ 파퀴아오, 신화는 만들어졌다?

기사승인 2015. 05. 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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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사지 타임은 2일(현지시간) “당신이 매니 파퀴아오에 대해 아는 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일 밤(우리시간 3일 정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세기의 대결을 치르는 매니 파퀴아오에 대한 신화는 만들어진 것이다.

현재 파퀴아오는 국제적인 저명인사이며 세계 어디서나 많은 팬을 거느린 복싱스타이다. 그러나 그의 출신지인 필리핀에서 파퀴아오는 거의 ‘반신’의 존재이다.

그러나 알려진 그의 유명 일대기 중에서는 사실이 아닌 것도 많다.

일례로 파퀴아오는 복싱의 꿈을 위해 고향을 떠난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로 떠난 것이다.

그의 신화는 아버지에게 버려지고 혹독할 정도로 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가 가난한 소년으로서 복싱을 사랑해 고향을 떠난 여정을 시작했으며 수도인 마닐라까지 가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세계를 제패하고 친구와 가족들에게 부를 나눠주기 위해 필리핀을 떠났다.

이러한 내용이 영화로 만들어졌으나 파퀴아오 자신도 그러한 영화에 인생 전부를 담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스포츠를 사랑했던 파퀴아오는 그의 어머니가 여섯 자식을 먹여살릴 일을 구할 수 없기 때문에 14살에 제네럴 산토스 시티를 떠나야 했다.

비록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곁에 두고 싶었어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짐을 덜고자 집을 떠나야 했던 것이다.

실제로 그는 도로가에서 간식이나 장신구를 파는 가족들을 도와야 했기 때문에 학교에 자주 결석을 했다.

파퀴아오는 실제로는 학교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 친구들의 숙제를 고쳐주고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그를 가르쳤던 초등교사는 그가 시험에서 절대 한눈 팔지 않으며 앞만 바라보는 성격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교육은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했고 파퀴아오의 가족에게는 어느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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