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 도매 요금 인하를 공시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39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5.18%(2400원) 오른 4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1일부터(서울시 기준) 도시가스용 LNG 소매가격이 10.3% 내렸고 가스공사가 도시가스업체에 판매하는 도매가격은 11.0% 인하됐다”며 “이번 요금인하로 1년에 한번 재산정 되는 가스공사의 보장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미수금 회수 단가가 대폭 인상됐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LNG 수입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판매가격을 내리는 것(원료비 연동제)은 가스공사의 이익과 무관하며 총괄 원가 보상제도로 산정하는 보장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미수금 회수단가가 인상되는 것은 주가에 호재”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