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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전기차 ‘볼트’ 내년 국내 출시…676km 주행

한국지엠, 전기차 ‘볼트’ 내년 국내 출시…676km 주행

기사승인 2015. 05. 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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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진자료_2016 Volt_2
한국지엠이 GM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인 ‘볼트’를 내년 국내에 출시한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서 “북미 시장 최고의 친환경차로 평가받고 있는 ‘쉐보레 볼트’를 내년 한국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이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될 모델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볼트다.

차세대 볼트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 시스템을 통해 전기로만 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들이 30~50km 내외의 배터리 주행거리를 갖춘 데 비해, 볼트는 순수 전기차의 주행 가능거리에 육박하는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2세대 볼트는 1회 충전과 가솔린 주유로 최대 676km의 거리를 갈 수 있다.

호샤 사장은 “80km이내 출퇴근을 하는 소비자들을 기름 소비 없이 오로지 전기로만 운전이 가능하다”며 “정부의 지원이 맞물린다면 볼트는 한국시장에서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미국에서의 가격은 3만4000달러(약 3700만원)정도지만 정부의 보조금이 결정된다면 훨씬 낮은 가격에 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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