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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논란에 소비자원 “홈쇼핑사 전체 환불 검토 권고”…최종 보상안 8일 발표

‘가짜 백수오’ 논란에 소비자원 “홈쇼핑사 전체 환불 검토 권고”…최종 보상안 8일 발표

기사승인 2015. 05. 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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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4일 ‘가짜 백수오’ 파동과 관련해 홈쇼핑업계에 자율적인 소비자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서울 도곡동 소재 소비자원 서울지원에서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6개 홈쇼핑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가짜 백수오 관련 소비자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소비자원측은 “시중에 판매되는 백수오 제품의 90% 이상이 가짜로 확인돼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도 이엽우피소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소비자들의 불만 해소 및 자사 고객보호 차원에서 홈쇼핑업계가 이번주 내에 자율적인 소비자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백화점 및 대형마트가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구입사실 입증만으로 구입가를 환급하고 있으므로 홈쇼핑업체도 이를 참고한 보상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백수오 사태로 진품 백수오를 재배하는 선량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홈쇼핑업계가 이들 제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이번주 중 2차 간담회를 갖고 8일 소비자피해 보상안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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