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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강은탁 자살시도 끝 정신병원행…박하나 부활? “충격 반전”

[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강은탁 자살시도 끝 정신병원행…박하나 부활? “충격 반전”

기사승인 2015. 05. 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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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140회

 ‘압구정 백야’ 강은탁이 박하나를 뒤따라 자살을 시도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최준배) 140회에서는 백야(박하나)를 그리워하던 끝에 자살 시도까지 하는 장화엄(강은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에 입원한 화엄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야야가 떠난 속초바다로 향했다. 화엄은 야야와의 추억을 곱씹으며 “야야. 기다려. 혼자 외롭게 안 해. 금방 가. 다 왔어”라며 눈물지었다.

그러나 같은 시각 바다에 갔던 서은하(이보희)와 조지아(황정서)가 화엄의 모습을 목격해 간신히 제지했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화엄의 자살시도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 할머니 옥단실(정혜선)은 오열하던 끝에 정신을 잃었다. 결국 정신 이상증세를 보이던 화엄은 정신병원으로 후송됐다.

은하는 친딸 야야가 자신에게는 유서 한 줄 없이 자살을 택하자 “심장이 비수에 찔린 것처럼 아프다. 아무리 밉고 원망스러워도 나한테 한마디 남기는 말도 없이. 나쁜 계집애”라며 슬퍼했다.

그러던 중 은하는 야야와의 마지막 날, 야야가 힘없이 귀가해 자신의 말에 제대로 대꾸조차 하지 않으며 방에 들어갔던 것을 기억해냈다. 그는 ‘결혼을 반대한 거다. 허락받았으면 그런 안색으로 안 돌아왔다’고 짐작했다.

이후 은하는 문정애(박혜숙)와 단실을 찾아가 야야의 결혼을 왜 반대했는지 캐물었다. 이에 단실은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만 흘렸고, 은하는 “그 이유네요 그럼. 회장님은 허락하셨는데 왜 반대하셨냐”고 원망하며 눈물을 쏟았다. 

육선지(백옥담) 또한 야야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다. 선지는 친정 엄마 오달란(김영란)을 찾아가 야야가 우울증 때문에 자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사실은 정애와 단실이 원인제공자였다는 진실을 밝혔다.

이에 달란은 놀라면서 무슨 얘긴지 자세히 물었고, 선지는 “두 사람이 뒤에서 몰래 야야에게 결혼을 반대했다. 부모나 다름없이 믿었던 정애가 반대하고 나오니 야야 살 마음이 들었겠냐”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유서까지 남기고 투신한 것으로 의심됐던 야야가 한 사찰에서 뭔가 마음을 먹은 듯 굳건한 의지로 절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파란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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