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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화두는 ‘생계형’

올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화두는 ‘생계형’

기사승인 2015. 05. 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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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포터2. / 제공=현대자동차
올 상반기 1톤 트럭 ‘포터’ 등 생계형 소형 상용차 판매가 눈에 띠게 늘고 있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포터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3만4305대가 판매돼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월간 순위에서도 포터는 2월에만 3위로 밀려났을 뿐 1·3·4월 월간 판매에서는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상용차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포터는 주로 길거리에서 채소, 과일을 팔거나 푸드트럭, 이삿짐 운반, 택배 등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생계형 차량이다. 불경기에 퇴직자들이 늘어나면 포터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기아차의 봉고트럭, 한국GM의 다마스·라보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봉고트럭은 올해 1만9739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차종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마스와 라보도 각각 2253대, 2112대가 팔리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두 차종은 지난달에만 각각 다마스 722대, 라보 597대가 팔려 올해 들어 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에 퇴직자들이 많아지면서 창업을 위해 소형 상용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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