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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정법원, ‘뽀로로·타요’ 장난감 마련…아이 머물 ‘놀이방’ 단장

서울가정법원, ‘뽀로로·타요’ 장난감 마련…아이 머물 ‘놀이방’ 단장

기사승인 2015. 05. 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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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따라 법원 찾은 아이 '보호·심리적 안정' 위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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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타요 등 어린이 장난감이 마련된 서울가정법원 ‘놀이방’/사진= 서울가정법원 제공
서울가정법원(원장 여상훈)이 부모가 재판을 받는 동안 함께 온 자녀의 안전한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나섰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정법원은 지난달 수백만원을 들여 뽀로로·코코몽 인형, 타요 도로놀이, 아이언 맨 가면 등 인기 장난감 69종을 구매해 새로 단장한 법원 로비층 놀이방에 비치했다.

이 같은 공간을 꾸민 법원은 서울가정법원이 처음으로 부모가 이혼 재판 등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자녀가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부모의 불안도 없애기 위해서다.

가정법원은 놀이방을 새로 꾸민 이후 부모나 조부모와 함께 법원에 온 아이들이 이곳에서 1∼2시간가량 보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해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의 이혼은 5만7179건이다. 부모의 이혼을 겪은 아이들도 약 8만8200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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