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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우리는 진드기와 함께 살고 있었다…다이슨, 먼지 분석

[디지털]우리는 진드기와 함께 살고 있었다…다이슨, 먼지 분석

기사승인 2015. 05.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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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ㆍ매트리스 진드기, 알레르기 원인
다이슨 무선청소기 하나면 미세먼지까지 청소한다
다이슨
곰팡이균의 일종인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제공 = 다이슨
# 실내공간으로 들어온 대기 중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로 정화한다해도 바닥이나 천장에 붙은 먼지는 어떻게 제거해야할까? 카펫이나 매트리스에 살고 있는 진드기도 엄청나다고 하는데 따로 침구청소기를 구매해야할까?

미세먼지로 인한 실내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은 공기청소기 판매량이 증명한다. 앞다퉈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있는 가전업체들은 연일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이 호흡기 질환 등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나 에어컨의 공기청정기능은 대기 중 공기를 정화하는데 특화돼 있어 바닥 또는 침구에 붙은 먼지는 따로 청소가 필요하다. 특히 천으로 된 소파나 침대 매트리스는 세탁을 할 수 없는데 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생활하고 피부를 맞대는 곳이라 특별 관리가 필수다.

다이슨이 한국 가정 내 실내 오염을 분석한 결과 34곳의 가정 가운데 3분의 1에서 곰팡이균의 일종인 아스페르길루스 푸미가투스가 발견됐다. 이것은 호흡기로 들어가면 천식이나 축농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 일부 종은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아플라톡신’을 생성하기도 했는데 이는 발암물질이다.

이번 봄은 몇 년 새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재채기·코막힘·가려움·눈부심·과도한 눈물·두통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다면 먼지나 진드기까지 제거할 수 있는 청소가 중요하다.

미세먼지까지 제거한다는 다이슨 무선청소기 DC62로 2분간 침대 매트리스를 청소한 후 먼지분석을 의뢰했다. 검사결과 큰다리먼지진드기 13마리, 세로무늬먼지진드기 8마리가 검출됐다. 34곳의 평균은 10.92마리였다.

김윤근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은 “실내 먼지 속에 존재하는 진드기 배설물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집 먼지 진드기는 집안 곳곳뿐 아니라 매트리스에 높은 농도로 존재하므로 주기적인 청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DC62는 집안 곳곳을 청소하기에 제격인 무선청소기였다. 일반적인 바닥 청소는 브러시 툴로, 천장 및 선반은 동그란 원통의 가장자리에 브러시가 있는 콤비네이션 툴로, 매트리스·가구와 가구 사이 등은 끝이 뾰족한 크레비스 툴을 사용하면 된다.

무선청소기지만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이 제품에 장착된 ‘다이슨디지털모터(DDM)’는 자체 개발한 V6 모터를 탑재해 11만 rpm(분당 회전수)의 초강력 회전으로, 초당 15리터의 공기를 빨아들인다. 제품가격은 84만8000원이다.

다이슨은 지난달 모터헤드 헤파·플러피 헤파·매트리스 헤파 등 V6 3종 신제품도 내놨다. 모터헤드 헤파는 다양한 바닥이나 카펫에, 플러피 헤파는 크고 작은 먼지를 한 번에 제거하는데, 매트리스 헤파는 매트리스 청소에 특화된 핸디 청소기다.

다이슨은 이 제품에 최초로 헤파필터를 넣었다. 이 필터는 PM 2.5 크기의 먼지보다 훨씬 작은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항원까지 제거해 우리가 숨쉬는 것보다 깨끗한 공기를 방출한다. 매트리스 헤파의 가격은 54만8000원이며 다른 제품들의 가격은 미정이다.

사진자료_다이슨 V6 모터헤드 헤파
다이슨 V6 모터헤드 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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