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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야구장서 암표판 4명 경찰에 덜미

대전 야구장서 암표판 4명 경찰에 덜미

기사승인 2015. 05. 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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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50대 남성 등 4명이 암표를 팔다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암표가 거래된다는 첩보를 접수 한 후 A씨(58) 등 4명을 현장에서 적발했다.

경찰은 8000원 짜리 입장권을 최대 2만원에 내다 판 이들을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통고처분했다. 범칙금은 16만원이다.

통고처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즉결심판이 청구된다.

프로야구 인기가 상승하면서 한화이글스 홈 경기 입장권이 연일 매진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암표상까지 등장한 것.

어린이날인 5일 경기에서는 어린이 입장권마저 암암리에 거래가 이뤄지자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거래가 워낙 빠르고 몰래 이뤄지다 보니 경찰력이 미처 닿지 못하는 실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웃돈을 받고 입장권을 파는 행위는 단속 대상”이라며 “암표 구매 유혹을 뿌리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만 3000명 규모의 한화 홈 경기 관중석 입장권은 지난달 18일 NC다이노스 전을 시작으로 1∼3일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모두 팔렸다. 어린이날 경기도 매진됐다.

앞서 3월에는 이례적으로 유료 판매한 한화이글스 홈 시범경기 입장권이 2경기 연속 매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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