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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부자 1위 양현석, 2위는 배용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양현석, 2위는 배용준

기사승인 2015. 05. 0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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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배용준, 'SM' 이수만 제치고 2위 올라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배우 배용준 씨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탤런트 견미리 씨도 보유주식 가치가 3배 넘게 오르며 6위로 치고 올라왔다.

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양현석 대표 등 7명으로 집계됐다. 양 대표는 보유 주식 가치가 2012억원으로 연초보다 5.7% 증가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배용준 씨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하며 주식가치가 1384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147.8% 급증했다. 이에 3위에 머무르던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도 근소한 차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2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이 회장은 보유 주식 가치가 10.9% 줄어들면서 3위로 밀려났다.

또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도 보유주식 가치가 연초에 비해 각각 74.4%, 24% 증가하며 4,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탤런트 견미리 씨는 가장 높은 주식가치 상승률을 보이며 6위로 등극했다. 견씨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연초 36억원에서 120억원으로 230.6% 급증했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주주가 된 뒤 지분을 늘리고 주가도 오른 덕분이다.

견씨와 함께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에 참여한 원로 탤런트 이순재 씨와 견미리 씨의 딸인 이유비 씨, 배우 김지훈 씨 등도 올해 들어 보유 주식 가치가 100% 이상 증가해 3억∼6억원대 주식 부자가 됐다.

탤런트 출신으로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박순애 씨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도 연초보다 9% 늘어난 117억원에 달했다.

8위를 차지한 탤런트 장동건 씨와 공동 9위에 오른 MC 강호동·신동엽 씨가 보유중인 주식 가치는 올해 들어 18.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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