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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9(116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지바롯데 우완 선발투수 가라카와 유키의 시속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이 끊이지 않게 됐다.
이대호는 2사 1, 3루에서 터진 쓰루오카 신야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양 팀이 1-1로 맞선 4회 이대호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가라카와의 시속 103㎞ 느린 커브를 쳐내면서 중견수 쪽 2루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월 투런포로 소프트뱅크는 다시 앞서갔다. 이때 이대호는 시즌 16번째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대호는 더 이상의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 지바롯데 오른손 불펜 야치 겐도의 직구를 공략하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9회에는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수비 때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후 터진 야나키타 유키의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