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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수원, 베이징과 1-1 무승부…서울도 16강 진출 확정(종합)

[ACL] 수원, 베이징과 1-1 무승부…서울도 16강 진출 확정(종합)

기사승인 2015. 05. 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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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삼성이 베이징 궈안(중국)과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안착했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6차전에서 베이징 궈안과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로 비겼다.

수원은 조 1위인 베이징 궈안과 승점은 같지만 조별리그 2차전 원정에서 베이징 궈안에 0-1로 패배한 탓에 G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수원은 16강에서 E조 1위 가시와 레이솔과 격돌하게 됐다.

이날 수원은 전반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5분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데얀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아크 정면에서 레오가 가슴 트래핑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상승세를 탄 수원은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레오와 카이오가 연달아 골대를 맞추며 역전골의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염기훈, 정대세 등 주전들을 쉬게하면서 9일 K리그 광주FC, 13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 여유를 갖게 됐다. 또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FA컵과 ACL 16강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수원은 ACL 16강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를 19일 홈에서, 26일에는 가시와 히타치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로 치른다.

FC서울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서울은 일본 가시마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6차전에서 경기종료직전 몰리나의 기적같은 역전골에 힘입어 가시마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9점이 된 서울은 1위 광저우 헝다에 이어 조2위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승리가 꼭 필요했던 서울은 전반 8분 아카사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전반 36분 이웅희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웅희가 헤딩 슈팅으로 가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6분 오스마르의 역전골로 앞서가는 듯했으나 시바사키의 가쿠에게 골을 내주면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1분에 몰리나의 재역전골을 통해 극적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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