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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살아 돌아온 박하나, 영원한 사랑 맹세 “막장의 끝”

[친절한 리뷰] ‘압구정 백야’ 살아 돌아온 박하나, 영원한 사랑 맹세 “막장의 끝”

기사승인 2015. 05. 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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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141회

 박하나가 살아 돌아왔다.


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141회에서는 장화엄(강은탁)과 백야(박하나)가 재회한 후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엄과 옥단실(정혜선)이 병원에 입원하고 집안 상황이 어지러워지자 김효경(금단비)은 백야에게 연락해 “일단 사람들을 살리고 봐야할 것 같으니 모습을 드러내라”고 전했다. 화엄이 자살 시도를 했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백야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백야가 단실의 병실에 들어서자 단실은 백야의 영혼이 자신을 데리러 온 것이라 생각하고 평온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내 백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안 단실은 충격을 금치 못했고, 문정애(박혜숙) 역시 “사람이야 혼백이야, 산거지?”라고 묻더니 이내 주저앉았다. 그는 “야야, 야야”라고 반복해 부르며 눈물을 쏟았고, “다행이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백야는 “면목이 없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답했다. 정애는 그의 손을 잡으며 “네 탓이 아니다”고 말한 뒤 화엄의 병실에 백야를 데려갔다. 

화엄 역시 백야의 모습을 본 순간 죽은 백야의 영혼이 왔다고 생각하고는 자신을 데려가라며 눈물 흘렸다. 하지만 백야가 화엄에게 다가가 입을 맞추자 화엄은 그제야 백야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놀라 물었다.

백야가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화엄은 백야를 와락 껴안았다. 화엄은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 했고, 백야는 만약 화엄이 잘못되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 했냐며 자신의 생각이 짧았음을 뉘우쳤다. 화엄은 “앞으로 우리에게 이별은 없다 맹세하자”고 말했고, 백야 역시 “이제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화엄의 품에 안겼다.

전후사정을 모른 채 집에 있던 육선지(백옥담)는 단실이 퇴원한다는 소식에 “너무 빨리 퇴원하시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이후 그는 단실이 웃으며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어떡해, 정신줄 놓으신 거야”라며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정애가 백야의 소식을 전하자 선지는 깜짝 놀라며 “떠내려다가 걸렸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하(이보희) 역시 개과천선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백야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은하는 백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하며 ‘너랑 잠 한 번을 같이 못 잤다. 우리 딸 살아있다면 사랑한다고 말할 텐데.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그리고 용서해 달라고’라고 속말을 했다.

유부남 조장훈(한진희)과 결혼하기 위해 백야 남매를 버리고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은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백야가 돌아오자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딸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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