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직장인 10명 중 7명, 월급 체불당한 경험 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월급 체불당한 경험 있다

기사승인 2015. 05. 06. 14: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람인조사, 월급 체불 당한 직장인 평균 체불액은 455만원
사람인
자료=사람인(www.saramin.co.kr)
지난해 임금 체불액이 5년 만에 최대규모인 1조3195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실제로 월급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11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월급을 체불 당한 경험 여부’에 따르면 전체 67.4%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중 22.9%는 현재도 월급이 밀려있는 상태다.

월급을 체불한 기업은 ‘중소기업’(91.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업종별(복수응답)로는 △(제조18.2%) △건설(16.6%) △정보통신/IT(1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임금 체불 기간은 평균 3개월이었으며, 체불금액은 평균 455만원이었다.

월급체불을 경험한 근로자의 97.2%가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중 61.9%(복수응답)가 ‘심적인 고통’을 가장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해서 △생계에 위협을 받았다(59.6%) △이자 등을 연체하게 되었다(37.5%) △고정 저축 및 적금을 넣지 못했다(37.4%) △스트레스 등으로 병을 얻었다(25.2%) △현금서비스 등을 받게 되었다(23.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임금 체불 경험이 없는 직장인(379명)은 ‘월급이 밀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66.2%가 ‘일정기간 기다려볼 것’이라고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