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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눈가에 성형용 필러 사용시 실명 등 부작용 우려

식약처, 눈가에 성형용 필러 사용시 실명 등 부작용 우려

기사승인 2015. 05. 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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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얼굴 주름 부위의 개선을 위해 성형용 필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는 눈가 부위 주름, 입술 주름에는 필러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같은 내용의 ‘성형용 필러의 안전한 사용법’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성형용 필러는 얼굴 주름 개선을 위해 안면 피부에 주입, 주름으로 생긴 피부 내 공간을 채워주는 제품이다. 2009년 189억원에 그치던 성형용 필러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43%씩 급속도로 성장해 2013년에는 783억원으로 커졌다. 확대된 시장규모만큼 부작용도 늘었다. 2012년 57건이던 성형용 필러의 부작용 신고 사례는 지난해 102건에 달했다.

식약처는 책자에서 “입술 주름과 눈가 부위 등은 혈관의 분포도가 높아서 필러가 실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며 시술 전 부작용에 대해 의료인과 충분히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또 필러를 유방·엉덩이·종아리의 볼륨을 키우거나 손·발 주름 개선에 사용할 수 없고, 다른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이면 반드시 관련 사실을 의사와 상담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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