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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취객 지갑 훔치려다 CCTV에 ‘딱 걸렸네’

쓰러진 취객 지갑 훔치려다 CCTV에 ‘딱 걸렸네’

기사승인 2015. 05. 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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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길에 쓰러져 있는 취객의 지갑에서 돈을 훔치려던 남성이 폐쇄회로(CC)TV 덕분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최모씨(3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28분쯤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술에 취해 그대로 잠든 김모씨(56)의 지갑을 꺼내 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하던 길에 쓰러져 있는 김씨 주변을 1~2분 맴돌다 충동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전언이다.

한 행인이 최씨가 범행을 하기 직전에 방범용 CCTV 비상벨을 눌러 신고해 영등포구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이를 접수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순찰차에 연락해 최씨를 바로 붙잡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센터에서는 CCTV 1000여개를 관리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다 볼 수는 없어 최초 신고가 주효했다”며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주저 없이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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