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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유벤투스, “먼저 웃었다”…레알 상대로 2-1 승리

[UCL] 유벤투스, “먼저 웃었다”…레알 상대로 2-1 승리

기사승인 2015. 05. 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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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이탈리아)가 레알마드리드(스페인)을 잡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벤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드리드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오는 15일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마드리드와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진출한다.

이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유벤투스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하는 경기력을 뽐냈다.

유벤투스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유벤투스의 스테파노 스투라로와 알바로 모라타가 연속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기습적인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테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를 골지역 왼쪽에서 괘도해 들어가던 알바로 모라타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선제골을 내준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와 호날두가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지만 공은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레알 마드리드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전반 27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빈틈을 파고 든 뒤 오른쪽 측면에서 감각적으로 올려준 공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머리로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며 맞불을 놨다.

호날두의 이번 대회 9호골이었다. 이로써 그는 이미 탈락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의 루이스 아드리아누와 득점 랭킹 공동 1위에 올랐다. ‘맞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8득점을 기록중이다.

1-1의 균형은 후반 후반 12분 깨졌다. 모라타가 역습 상황에서 다니엘 카르바할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테베스가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까지 진출한 유벤투스는 UCL까지 제패할 경우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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